얼마전 혼다의 디자이너인 우시하라씨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급여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420만원 우리나라에서 쓴다면 큰돈이겠지요.
하지만 물가를 대비해보면 약 300만원이 조금 모자라는 돈입니다.
한달이면 두어번 집에서 잠을 잔답니다.
뭐 하고 집에 안들어 가냐구요.,
A.B.C.D.E팀이 각각 6명이 조를 이루어 경쟁한답니다..., (D.E팀은 외부업체)
별도로 부서에게 직접 주어지는 일도있답니다...,
프로젝트가 떨어지면 그리기를 반복하며 샘플링에 모델링, 그리고 깍꼬, 붙이고, 다듬고 음 ~
내부간섭과 알고모르는 전쟁을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들

별로 차이없죠...,
일본 출판의 경우 우리보다 더한 까다로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죠...,
이사람들은 더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보다 현실이 좋지는 않죠...,
미국역시 다를거 없죠...,
자유스러운 유럽의 경우도 다를바 없구요...,
단지 일적인 부분이 자유롭다는 것뿐...,

외국과,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 별로 다를바 없어요.
있다면 뽀다구나는 정도 겠지요...,
하나더 있다면 지금의 우리보다더 많은 량의 일을하며,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는 것뿐. ~ 아 참 쉽다.

그속으로 스며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왔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거리역시
차~암 한심하고 답답한 맘으로 ...,

일반회사서도 업무 외적인 일은 가르쳐주지 않아요..., 등뒤에 서게 할뿐이죠.
어떻게 기획안을 내는지 가르쳐 주지않아요..., 보게 할 뿐이지.
창조적인 건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아요..., 스스로 하게 내버려 둘뿐이지.

하지만 디자인 회사는 달라요..., 방법과 참고대상의 범위를 알려주죠...,
그것만으로도 일반회사와는 많이 다른거 아닌가요...,

사장으로 써의 역할을 못하는
나뿐 아저씨가 있지만 분명 더 좋은 사람이 많아요...,
스스로가 버릴뿐이죠...,
일반회사 신입사원과 똑같이 한다면 급여는 당연히 더 줄어야 할것이며...,
일반회사의 경력자와 똑같이 한다면 쓸모 없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우린 디자이너 입니다...,
단순한 업무를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들 아닙니다...,
매일 매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새롭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모르고 넘어가는 일 없어야 합니다. 다알때까지 밤을 새고 새며 알아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일이 아닌 감각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왜 더 좋아 보이는지 쉽게하는지도 모르는체 하루를 넘긴다면
.............이젠 생각을 바꾸세요.


자! 이제 언쟁 한번 벌여 볼까요...,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똑같은 시간에 퇴근을 해도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지...,
또, 이론을 갖춰야 하는지 안 갖춰도 되는지...,
기본기가 충실해야 하는지 아님 안 충실해도 되는지...,

정말 쓸떼 없다..., 에혀 미처서 바보가 되어버린 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