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네.ㅇㅇ기획 입니다."
-안녕하세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입니다.

순간..20살때의 기억이;;
20살때 집으로 걸려온 내셔널..의 전화
잡지구매신청하라는 광고전화였어요;;

안한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매일 전화오드라고요;;
3일째 전화받았더니
안녕하세요 또전화했어요
밥먹었어요? 무슨반찬하고먹었어요?
몇살이에요? 우리 말 놓을까? 어디사니?
이런식으로 일주일간 통화하고 제가 알바를 구하고 집에 없으니 전화는 더이상;;

그리고 지금 그 전화가 다시왔어요;;
이번엔 그쪽에서 먼저 아주 상콤한 목소리로
내셔널..인데  그쪽 홍보는 안하고
자신은 몇살이고 전지현을 닮았느니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전업무가 있어서 끊어야 겠네요
(사장이 있어서;;OTL)
나중에 자기가 방문하면 민망하게 어쩔려고 그러느냐
옆에선 잘봐주세요 하며 동료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건 서비스업무의 전화가 아니라는것을 알아채고
계속 더 통화하면서 놀고싶었느나
일이 밀려있는바람에;;
발신번호가 뜨긴했는데;;ㅋ

나중에 사장없을때 또 왔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