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태어남과 죽음, 그 우울함이여

시작과 끝, 태어남과 죽음, 그 우울함이여

석두 5 4,501
부양가족 길량이 이야기부터 합니다.
이상하게 갖다 준 음식이 그릇에 자주 남고
4개월 된 새끼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루는 깊숙한 곳 양지바른 곳에 앉아 있으면서
먹이가 왔는데도 꿈적을 않았습니다.
애플체험센터에 레오파드 가지려 가면서
들려보니 새끼가 가까운 곳에 앉아 있는데 많이 아픈가봅디다.
날 보고 우는데 소리가 나지 않네요.
다음 날은 잔디밭을 어슬령거리는게 보이고 오후에는
야적장에서 날 보고 울더이다만 역시 소리가 안나고요.
갖다준 밥은 어미가 조금 먹고 그냥 남기네요. 소고기를 줘도 남기네요.
도로 가져와서 부양가족 3인 앵이에게 주었습니다.
토요일날 일요일에 마이산 간다고 미리 움식 많이 담아 갖다주고 월요일날 가보니
음식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새끼도 안보이고 에미도 안보입니다.
그리고 어제까지 둘러보았으나 길냥이는 사라졌고
그릇의 멸치만 바짝 말라 있네요.
그리고 이 런 일이 생길무렵부터 우리 넨내가 아픕니다.
고환에 상처가 생기면서 곪았다가 이제 거의 다 낳았는데
밥과 소고기를 좀 많이 먹고  토하더니만
이제는 물만 마시고 고기 등은 먹지 않네요.
지금 이틀째 말입니다.
걸음도 비틀비틀합니다.
우유라도 사 먹여야겠네요 

Comments

★쑤바™★
고냥이.....병원에 데려갔었으면 좋았을텐데...
석실장님 옆으로 와주기만 했어도....ㅠ_ㅠ 
mamelda
ㅠㅠ 
명랑!
동물병원이 ....emoticon_015 
석두
넨내 어미 동물병원 가서 다짜꼬짜 수술당하고 그날 저녁에 갔답니다.
악몽이지요. 그래서 병원 가는 걸 차일피일합니다. 
jini^^v
넨내 얼른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세욤 emoticon_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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