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나 그리고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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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나 그리고 내친구

15 김태준 35 23,470
4달전쯤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녀
그자리엔 저와 다른 친구들도 포함해 있었죠

우리들은 그렇게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녀가 썩 맘에 들진않았어요
외모적으론 좋았지만
뭔가 저와는 다른것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와 형제나 다름없이 친한 친구녀석은
그녀가 맘에 든다고 저에게 말을했죠

그래서 저는 친구와 그녀가 잘되길 빌어주며
많이 도와주었죠

그러는동안 그녀에 대해 조금씩알게되고
그녀가 점점 괜찮아보이는거에요

그래도 친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생각은 버리고
그녀에게 친구녀석 자랑도 해주고 잘해보라고 격려도 해주었어요

그녀에 대한 정확한 마음도 모른체 다른친구들과 저는
그친구에게 잘될것같다 좋은관계로 발전할것같다 란 말들로
용기를 주고

그친구 또한 그말에 용기를 얻어
그녀에게 말을 했나봅니다.
그녀는 생각해보겠다라고 하고 결정을 하지 않았죠..

그러다 어제..
모임이 있어 모두가 모여
즐겁게 이야기도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모두들 취해있었죠
친구녀석이 화장실에 가고

그녀가 제옆으로 오면서 말을 했습니다.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저였던것입니다.

갑자기 모든게 혼란스러웠습니다.
조금씩 좋아지긴했지만..
나보다 더 그녀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서 양보해야겠다 했지만..

이런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은저는..어찌할바를 몰라서..
바보처럼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내친구가 너를 더 사랑한다고..

우리는 한참 말이 없다가
그녀가 집에가고 저는 친구에게 그녀를 배웅하라고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제 친구가 이사실을 알고 실망할까봐 두렵습니다. 

Author

Lv.15 15 김태준씨  실버
122,570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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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호빵맨
본인 얘기신가요?
제 생각엔 그냥 여자분의 맘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본인맘도 중요하지만,
용기내서 말한 여자분의 맘도 생각하셔야죠^^;
암튼 칭구분과도 잘되고 여자분과도 잘됐으면 싶네요. 
22 KENWOOD
이쯤에서,,,발찍이가,,,짠,,,하고,,, 나타나야하는데,,, 
22 KENWOOD
음,,,자랑이군,,, 
10 jini^^v
사랑과 우정사이 ... 돈문제만 아니면 우정은 우찌됐던 금방 복구 되던데 
5 냐냐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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