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이었습니다.
4거리에서 전 오른쪽 차선에 서 신호대기중 이었는데 제 왼쪽 차선으로 경찰차(일명 빽차) 한대가 탁 와서 같이 나란히 신호대기중이었습니다.
마침 파란불이 들어와서 경찰차와 저는 동시에 출발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아글쎄 갑자기 전방 반대쪽 차선의 차들중에 1대가 갑자기 유턴을 시도하는 겁니다. 그곳은 유턴지역이 아니었거든요... 이사람 유턴하다가 경찰차가 있다는 것을 봤나봅니다. 원래는 한번 정지후 뒤로 살짝 뺏다가 다시 돌려야할 정도로 한번에 유턴하기는 힘들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차를 봐서인지 한번에 유턴시도할래다가 길옆 경계석에 범버를 불꽃이 튀도록 쓱~윽 하고 긁고 가더군요...
문제는 이런상황에서 경찰들의 행동이었습니다. 그차 앞에 잠깐 멈춰 서더니 “전북 32가에 몇호  운전조심해서 하세요” 라고 딱 한마디 하고 그냥 가버리더이다. 
이사람 진짜 운좋더이다... 경찰들의 대충대충하는 공무때문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