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도사님도 여자가 벗는데는 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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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울' 도사님도 여자가 벗는데는 약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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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울' 도사님도 여자가 벗는데는 약하더라!!



예고한 대로, 지난 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 리젠시 룸에서 개최됐던


'제20회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 시상식장에서 일어났던 한 편의 코믹드라마(?)를


소개할까 한다. 그에 앞서...잠시, 두 서너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웃자웃자!]라는 뜻으로 재구성된 일종의 코메디라는 점과


아울러 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체면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도 미리 일러두는 바이다. 어디까지나  독자들에게 산뜻한(^^)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스포츠서울닷컴ㅣ강명호기자 my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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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한의사이고 문학가인 '도올' 김용옥 교수.


대학강단을 휘어잡는 지대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용옥 교수와 영화배우 안성기가


나누고 있는 대화의 내용은 이른바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침술'에 대한 이야기다.


"침을 자주 맞아야 돼~ 아시겠어요~?" 이에 안성기의 반응은근심 반 우려 반 인 듯


묘한 표정이다. 잠시후, 안성기에게 특별강의를 하던 도올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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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아름다우시군요!' 탤런트 김희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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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감사합니다!' '농담입니다^^' 잠시 인사를 나눈 도올은 다시


안성기의 옆자리로 돌아간다. 또한, 잠시후 기다리던 '소니아 리키엘'의


특별 패션쇼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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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패션쇼라...' 두 사람 모두 표정은 무덤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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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바로 옆을 바람처럼 지나다녀도 계속해서 무덤덤...!
역시 두 사람 모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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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무덤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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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의 눈빛은... 이때 느낌대로라면 '뭐 별거 없구만
그래, 침이나 맞지...


'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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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디까지나 남자들만의 얘기지만, 이 순간 '누군 돌부처고 누군 상놈'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어느 남자가 이런 순간에 고개를 돌리지 않을


자신이 있단 말인가...? 당연히 바로 이 순간에는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들어


모델을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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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찌된 일인가? 한 번 지난간 것으로 만족하는 안성기의 시선은


단지 앞을 보고 있지만, 도올의 시선은 멈추질 않고 있질 않은가...


어~허! 도올께서... 그럴 수 있다. 복습하는 의미에서 지금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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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사진이 어디 거짓말 하겠는가. 하지만 조금전 이야기한 대로 분명


안성기의 시선은 앞을 보고 있고 도올의 시선은 모델을 쫓아 가고 있다.


아니, 또한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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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시선은 계속이고 게다가 목까지 돌려가며... 계속^^이다.


그럼 도올이 추구(?)했던 목적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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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의 뒷모습...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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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쫓고 있는 도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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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되돌아 가는 순간까지도 도올의 시선은 일종의 비디오로


이어지고 있다. 연속동작으로 말이다. 그럼 여기서 지독한 노련미를


앞세운 안성기의 꼿꼿한 자태를 다시한번 클로즈업해 보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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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안성기를 일컬어 '무덤덤'이란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은


무색... 역시 '고수중의 상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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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고개까지 돌려가며 보는건 일종의 실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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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기자는 이 순간 '도올께서 상당한 깨달음을 얻으셨구나!'란 희열을


맛 보았으나 그건 잠시 아니, 지극히 짧은 찰나가 되버리고 만다.


안성기가 귀뜸을 해주고 '알겠다'는 뜻을 표하던 도올은 그 순간


일종의 '배신(?)'을 때리고 만다. 아래를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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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몰래 지나가는 모델을 슬쩍 슬그머니 올려다 보고 있다...


어~허! 도올께서... 배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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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리키엘 패션쇼'는 비교적 순탄하고 무난하면서도


때론 우아하게 때론 야시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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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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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히 치뤄지고 있는 중이 었는데...
마지막으로 사고(?)를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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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눈빛과 고개 돌림...네~! 여기서 정말이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안성기의 극심한 노련미다. 결코 고개를 돌리지 않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몸가짐의 소유자... 안성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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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는 성황리에 끝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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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모델들도 만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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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와... 인사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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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리키엘'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친 딸인 나탈리 리키엘의


마지막 인사로 모든 코메디(?)는 끝이난다.


만약 '도올'이 안성기와 같이 슬쩍 한 번 보고마는 노련미가 있었다면,


또한 안성기의 충고를 따랐다면 이 코메디는 이루어 질 수 없었다.


"두 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요^^ 감사드립니다."


 


Author

Lv.8 8 유령  실버
38,700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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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4 ★쑤바™★
ㅋㅋㅋㅋㅋ 
10 엄지얌~^^
ㅋㅋㅋ 
24 명랑!
언제쩍 거냠...
전화했을때 지방....애인 만나러 간거지?emoticon_003 
G 편지다발
ㅋㅋㅋ 거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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