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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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풍경

10 석두 10 5,087
요즘 먼 산을 멀리하고 가까운 산 가까이합니다.
사무실 박 여사랑 
나이도 있고해서 작년부터 더위를 못 이기는 넨내란 개와 
기본요금인 황령산 들머리까지도
택시로 가고요. 개 차비로 500원 더 보태줍니다.

넨네 등어리쪽 파란것은
 물에 적셔 두면 12시간 시원해진다는
 냉매가 든 머리띠입니다.

개목걸이도 싫어하는 넨내는 이 머리띠 목에 두번 감아주면
아주 시원한가 산길 열심히 갑니다.
그리곤 산 정상에서 사람은 부산동동주와 파전 먹을동안
잘도 잡니다.
고양이 주머닌 산행시에
필요한 잡물들(비상금, 이쑤시개,맥가이브칼 등) 넣어두는 것입니다.

13년에서 달반이 모자란 넨내란 치와와 잡종은
이제는 한쪽 어금니가 빠져 혀가 흘러나오지만
태어날때 내가 직접 받았답니다. 그리고
산후통이 심한 어미대신 내 무릎 오금에서 첫밤을 잔 놈이고요.

황령산 산행 코스 지가 직접 선택하기도 합니다. 

Author

Lv.10 10 석두  실버
62,020 (72.9%)

석두(石頭)란 돌대가리이며 또한 碩頭이기도하다.

Comments

24 ★쑤바™★
넨네다....>_< 
3 블랙탄~★
넘 귀엽버요....갑자기 울 연이가 보고파짐~~ 울컥~~ ㅜㅜ 
13 white265
어린시절 놀이터이던 황령산(전포4동 191번지 출신) 그립습니다. 
10 michelle
넨네가 너무 보고싶어요. 자는 모습도 어찌 그리 귀여운지 ㅋㅋㅋ 
10 헤라
우와 진짜 진짜 귀엽다 
7 하늘공주
열라 귀여워요~~~~~~~~~~~ 
13 dirstreet
상, 팔자를 타고난 넨네 인가 봅니다..., 
3 hub
넨네의 표정에서
무한한 자유를 느낍니다
산정에서 맛보는 차디찬 동동주..
저도 간절히 느끼고 싶네요..
emoticon_069 
9 이재희
^^;;....정말 좋은 동반자.....ㅋㅋ...좀 부럽네여..
 
24 명랑!
넨내아빠네요. ^^ 허걱~! emoticon_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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