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넘의 눈은 언제 멈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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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이넘의 눈은 언제 멈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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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 Kevin Park 작성일10-02-27 01:20 조회2,725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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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번이나 나가서 눈을 치우고 왔는데,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제가 눈을 치웠는지도 모를정도로 다 덮어버렸네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한결 나았답니다.
왜냐구요? 물먹은 눈이 아니였거든요~ ㅎㅎ

그리고 그동안 안 쓰던 눈치우는 기계를 꺼냈습니다.
연장선을 이용한 전기 코드를 써야해서 좀 불편해서 안썼는데,
그래도 눈삽을 쓰는것보다는 편하더군요.

그리고 앞집에 사는 프랭크가 더 좋은 눈치우는 기계를 가져와서
넘 쉽게 눈을 치웠습니다.

그런데 이넘의 눈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네요.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니, 그 무게에 나무들이 다 축축 쳐져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들으니, 가로수가 넘어져 사람도 죽었더군요.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도 눈이 많이 내리고 내일까지 눈이 온답니다. ㅠ ㅠ

눈 없는 세상에서 살고픈 케빈입니다.


* 미주 중앙일보에 오늘자로 올라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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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폭설, 50만 가구 정전…각급 학교 휴교

북동부 지역 폭설이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면서 정전피해 가구가 50만 이상으로 늘어나고 뉴햄프셔에서는 호텔에 불이 났으며 항공과 육상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주 비상대책센터 사무실까지 정전 피해를 입으며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지 전력회사들은 시속 50마일이 넘는 강풍과 폭설로 가로수들이 부러지면서 곳곳에서 전선이 끊어지는 바람에 전력복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동부시간 오늘 오전8시 현재 뉴햄프셔 23만7천가구, 매서추세츠 10만 가구, 뉴욕 20만가구, 버몬트 2만5천가구, 뉴저지 1500가구 등이 정전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오늘 새벽까지 10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오늘 아침에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센트럴팍에서는 한 남자가 눈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진 마무에 깔려 사망하는 등 이번 폭설로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뉴욕의 각급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 뉴저지 북부의 뉴저지 트랜짓은 버스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첫번의 만남은 우연이지만, 두번째 이후의 만남부터는 노력입니다.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그렇져?? ^^ㅋㅋ

저는 파워가 없어서...ㅜㅜ
그게 참 마음이 그렇습니당 ;;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맞아요, 젊은 사람들은 운동이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혹시 경비 할아버지분들께서 직접 눈 치워야하신다면
그런 그계는 꼭 필요하시죠.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아파트경비할어버지들께도 필요한 기계같아요~~
올 겨울동안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는...;;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명랑님 눈치우는 기계, 인터넷으로 보니까
제 앞집에 있는거하고 비슷한게 있더라구요.

http://www.encyber.com/comm/board/bl_view.php?tid=photo&division=&p=7&schf=&schv=&lskin=list&range=&del_gubun=&modiidxNo=&sOption1=&sOption2=&sOption3=&sOption4=&idxNo=15839

이겁니다~~ 쓸만한건 한 천불정도 하더군요.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켄님 저도 그 영화 봤다는~~
그런데 그냥 켄님이랑 저랑 같이 배를 하나 만들까요? ㅎㅎ
식구들도 다 데리고 타야하니까~

거꽁님, 눈 치우는 속도 안 빨라도 되겠구요.
제 앞집 사는분이 기계들고 와서 치워주더라구요.
일찍 끝나서 저는 또 다른 집에 삽들고 가서 치워줬습니다. ㅎㅎ
(삽들고 간 집은 3집 건너 한국분이 사는 집인데,
그집 아들이 18살인데 한국말 어눌하게 해서
둘이 삽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둘이 한국말도 했다가 영어로도 했다가~~
눈이 오니까 이렇게 이웃이 모이게 되네요.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눈 치우는 기계? 어케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

이지은님의 댓글

8 이지은 작성일

케빈님 말씀처럼 택배로 보낼수 있는거면~~비올때 가뭄있는 아프리카에도 좀 보내고....눈없는 곳에는 눈도 좀 보내서 겨울가뭄없게하고...그러면 좋을텐데...ㅋㅋ
제일 무서운게...하늘이 하는 일 아니겠어요. 그렇게 보면 참 인간이 하는일들이..작아보인다는
자연재해~~~ㅠ.ㅠ 그래도....이제~~케빈님 눈치우는 속도는 빨라지셨겠어요.ㅋㅋㅋ
한두번 하다보면~~또 적응하는것도 사람이라~~^____^
저번주에 날씨 좀 풀렸다고 사무실에 난로를 없앴더니...지금 허벅지가 시려웁다는~~
아~~역시 음력3월이 지날때까지는 난로를 끼고 있어야한다는~~~^_____^
추운건 제일 싫은데....달달달!!!!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어제 영화 '2012'봤는데...
자연재해...
어디서 비밀리에 배만들고 있는곳에 취직해야 할라나...!!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눈은 멈췄습니다. 뭐 지금까지 눈이 계속 오고 있을려구요~~ ㅎㅎ
그런데 다음주 수요일에 폭풍이 또 온답니다.
그거 눈 기다리시는 마법사님 부산으로 택배 보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ㅎㅎ
이번건 그렇게 큰거 아니니 눈 조금 내리다 말거라서요~~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이놈의 눈.. 언제한번 부산에 내리려나..
부산에 함박눈이 내린다면!!

난!!  .......로또사러 가리라!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참, 제가 사는 동네도 한국하고 비슷한 위도에 위치해있어서 4계절이 있고 비슷합니다.
(여름에 장마나 습도가 많은것만 빼면요)
그런데 이상기온이라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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