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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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15,000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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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 마법사 온 작성일10-05-13 14:21 조회2,390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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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요즘 고등학교에 교생실습을 나가는데..
대중교통으론 2시간 정도, 차타고가면 40분정도 거리입니다.

와이프가 수유중이라 고생이 많고 힘든지라..
요즘 저한테 짜증을 많이 냅니다.
하지만 저역시 요즘 고민이 많은지라 받아줄 입장이 못됩니다.

암튼 지난 일요일..
또 그렇게 서로 까칠하게 하다가 제가 청소기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짜증이 나다보니, 청소기를 좀 거칠게 만지다가..... ㅎ
청소기 앞부분 접어지는 부분(코너 청소를 위해 양쪽이 접어지죠)
이 옷장옆부분을 청소하다가 부러져 버린겁니다.

그부분이 넣을때나 뺄 때 좀 신경써야할  청소부분인데, 그냥 짜증나고 화난다고
흔들었너니(?) 부러져 버렸네요 ㅡㅡ;

그때 마음은 그깟 청소기 앞부분 얼마하랴! 하며 별 신경안쓰고 짜증만 났는데,.
오늘 청소기 앞부분을 서비스센터가서 15,000원에 사오니..

성질한번 = 15,000원.. 이란 등식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화난다고 뭘 던지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번에 15,000원 주고 나오니
어찌나 아깝던지 ㅡㅡ

핸드폰 던지고, 전화기 던지시는 분들.. 나중에 정신 돌아오면 아깝지 않을까요?

추신 : 우리들의 사진코너에 한번씩 들러 주시길 ㅋㅋ

댓글목록

smc^.^~님의 댓글

15 smc^.^~ 작성일

그돈으로 10년주식공부하기,ㅋㅋ

고다르님의 댓글

6 고다르 작성일

성질대로 하고 살고파요
만오천원너치 성질 부리고요 ㅋ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ㅎㅎ 예전에 시골집에서 할머니 계실때..

전화로 피씨통신할때, 저는 몰래 피씨통신하다가 결국 할머니께서 전화비문제로 응징을.. ㅡㅡ

1차 응징, 벽에 코드꽃는 부분을 빼버리시더군요..

하지만 전선에다가 전화코드 연결해서 계속 하다가..(전기과 출신 임)

2차 응징..........





시멘트로 막아버리셨어요 ㅡㅡ;


그래서 지금도 그방은 전화연결 안됨...ㅋ
2차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지난 여름에 성질내며 플러그 뽑다가
벽에 붙은 콘센트 통째로 뽑은적이.......

도데체 그게 왜 빠지는 거야? =,.=;;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부모가 된다는것이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전 가끔 아이가 제가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걸 보면서
제가 욱해서 짜증을 내면, 애가 그대로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유인촌 장관버젼으로) 성질이 뻐칠때, 심호흡을 몇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더래도 참는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한국 속담에도 참을인자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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