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추석 ㅜㅜ

Mom & Dad

우리들의 이야기 | 아픈 추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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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6 mamelda 작성일07-09-28 23:06 조회87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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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행복한 명절이셨을거라 믿습니다 ^^
 

진주와 대전으로... 먼? 길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어머님 떠나신 후 처음 명절이라 맘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떠나신 어머님의 빈자리는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굳이 이해를 할려고 생각해 보면...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기엔 너무도 서운한 맘이 앞서는 추석이었습니다 ㅠㅠ

큰집 현관 앞도 못가본 명절....
아이들 보기에 미안하고....
참 서운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머님이 계셨어도 그랬을까 싶네요 ㅠㅠ



추석 전 동생의 일로 진주를 먼저 갔다가
추석 전날 대전으로 향하는 길...
대전큰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녁엔 어머님을 모셔놓은 산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있고...
추석당일은 새벽미사를 마치고 서울 처가로 간다는...
어머님께서 떠나신 후 처음 명절인데....
조카들과 만날 수 도 없는 일정 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욱~하는 성질에 화도 났지만...

신랑에게는 이런저런 말을 건네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어머님이 계신 산으로 가서 어머님을 뵙고...
초대받지도 않은 저녁식사에 꼽사리?를 껴서 저녁을 먹고...
그나마 아이들은 사촌언니오빠와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산에서 저녁을 먹은 뒤...
형님집에 가서 차한잔 하자는 말한마디 듣지 못한 채...
헤어져서 숙소를 갔습니다.

추석 당일 미사를 다녀와
숙소를 나오면서 뭔가 씁쓸함이...
대전 엑스포공원이라는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나름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자 남편과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남은 연휴를...
강원도로 평창으로 가족여행을 하면서 우리는 즐거웠지만....
명절에 대한 아쉬움은 참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솔직히 이해를 하려고 해도 쉽게 이해가 되지않고...
아무리 집이 좁다 해도...
나라도 그랬을까??? ㅡㅡ^
다가올 설 명절이 미리 걱정이 됩니다....

담을 쌓을수도 없고.... ㅜ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어렸을때의 명절...
저에게도 참 좋은 기억인데...
우리의 부모님들께서 만들어 주신거겠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데....

편지다발님의 댓글

8 편지다발 작성일

점점 명절 본래의 의미가 없어지고 휴가 분위기로 돼 가는 듯,,;;
살기 어려웠어도 어린시절이 좋았던 건 왜 일까요,,
즈의 시댁에선 내년부터는 명절에 놀러다니자고 하시더군요,,;;음냐뤼,,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먼말인지 몰라??
모르믄 패쓰~~ 중요한거 아님 ㅎ

내가 글을 좀 이상하게 쓰나봐~ 미안 ^^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멜돠,,,나 바본가바,,,먼말인지 모르게따,,,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이런글이 누워서 침뱉기임을 알지만...
우리님들은 그런일이 없으실거라 믿네요 ^^
선배님들 말씀 감사합니다.

진주....
고지식 배타적 ㅎ
제가 그래서 좀 고지식한가봅니다 ㅋ

사다드님은 진주에서 고생 많으셨겠네요~
홈플러스 생긴곳이 요즘 나름 발전을 하고 있는동네라고 하더군요 ^^
일의 댓가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ㅡㅡ^

사다드님의 댓글

8 사다드 작성일

얼마전 진주 모텔에서 15일 먹고자고 했다능...
동네이름은 모르겠구...애니몰이라고 아울렛 있죠...홈플러스랑 같이있는...
거기 VMD..저희 회사에서 진행했거든요...지금 장사 잘된다고 하더만...
돈은 쥐꼬리 주더만요...^^;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전국을 다 일주하네...^^
시댁이냐 처가냐 싸우다 자살한 남푠도 있다던데...ㅋㅋㅋ~
암튼 수고 많았구려~~!

진주에서 일하게 된 어느사람 얘기... 녹지가 젤 많은 도시 1위람서? ^^
그런데 굉장히 배타적이고 고지식하기로도 유명한 고장....ㅋㅋㅋ~~
외지사람이 시장 가면 바가지 쓴다고...
서양식 외식업체 둘이 들어갔다가 망한 유일한 도시.^^

블루&화이트님의 댓글

13 블루&화이트 작성일

형제란...
제부모님살아계실때만 형제지....
돌아가신후엔 오히려 남보다 더 멀게만느껴진는경우도있습니다....
저는 추석에 방황하고 댕기다 왔슴다... (이나이에...)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13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십분이해돼!

든자리와 난자리의 차이가 많이 실감됐을터...결국 누구의 노력이 아닌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 때인것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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